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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유교로 가장한 위선적 한국 사회**

애신 아씨 2025. 2. 21. 12:14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유교로 가장한 위선적 한국 사회**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출간년도: 1999년 5월

저자: 김경일 (대만 갑골문 연구로 박사, 현재 상명대학 중어중문학과 교수)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도서는 그다지 인기를 끌었던 책자도 아니고, 책 속의 주장도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수준인 것 처럼 느껴집니다.

 

실제, 한국 사회의 성인들은 술먹고 노래하고 놀기를 좋아하지만, 겉으로는 도덕적인 척 하면서 TV, 라디오, 인터넷 등에서는 이슬람 국가 수준으로 검열하고 있지요.

 

한국도 유럽, 미국 수준으로 복잡한 연애 관계나 이혼, 재혼 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도덕적 잣대로 사람을 평가하려는 이중적 자세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연예인이나 유명인에 대해서도, 조그마한 도덕적 또는 경범죄에 대해서도 무조건인 비판으로 수많은 연예인들도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불상사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교 기준, 한국에 성인군자는 제로

 

마지막으로, 모든 분야에서 성인군자를 요구하는 유교식 평가로 역대 대통령은 전부 결격 사유가 있는 인물로 비난하면서, 결국 근대 한국에는 위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독립운동을 했던 독립투사도 공산당과의 관계로 다시 문제가 되고 있는 것도 목도하게 됩니다.

 

일단 이데올로기에 대한 이슈를 제외하고, 유교가 조선과 한국에 끼친 영향으로 판단한다면, 조선 시대의 임진왜란, 병자호란, 정묘호란, 이후 쇄국정책으로 결국 조선 멸망으로 일본 식민지로 전락하는데에도 유교의 폐단이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됩니다.

 

이후, 대한민국과 한국전쟁에서 이데올로기 투쟁으로 나라가 절단나고 한민족의 10%가 사망하는 비극을 겪고 나서도,  유교의 관습은 다시 이어지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들이 갖는 내로남불의 사고방식과 이중적 생활태도로 원천을 따져보면 유교를 실생활에서 적용하는데에서 기인한다고 생각되네요.

 

2,500년 전 살았던 공자의 가르침을 조선이 가져와서 500년 간 숭상하면서, 뛰어난 도덕적 가치를 남기긴 했지만, 이제는 보다 현대적인 가치관과 보편적인 철학과 인류애에 기반한 종교 등으로 진화해야할 듯 합니다.

 

 

유교문화 폐단
유대문화 폐단 (소스: 유튜브)

 

 

 

1. 도덕을 가장한 위선적 사회

한국 사회는 유교적 도덕을 강조하지만, 실상은 위선이 만연해 있다. 사람들은 겉으로는 도덕과 윤리를 중시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 겉으로는 예의를 강조하면서도 권력과 재산 앞에서는 쉽게 무너진다. 이는 유교의 형식적 도덕성이 실제로는 사회적 위선을 조장하는 구조임을 보여준다.

 

효를 강조하면서도 부모를 부양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정직을 미덕으로 삼으면서도 불법과 부정을 쉽게 용인한다. 도덕이란 이름 아래 사람들은 남을 쉽게 비판하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관대하다. 유교적 가치는 타인에 대한 도덕적 잣대를 강화하지만, 자기반성의 기회는 줄인다. 사회가 발전하려면 위선적 도덕이 아니라 실질적인 윤리가 자리 잡아야 한다.

 

2. 과거 전통에 사로잡혀 변화 거부

전통을 강조하는 유교적 사고방식은 변화를 거부하는 태도를 만들어 낸다. 한국 사회는 과거의 위업과 전통을 지나치게 숭배하며, 현실적 문제 해결에는 소극적이다. 시대가 변해도 여전히 '조상 덕'을 강조하며 새로운 가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서구 국가들은 과거를 참고하되 미래를 향해 나아가지만, 한국은 과거에 집착하며 이를 이상화한다.

 

전통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비효율적인 관행이 유지된다. 정치, 경제,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혁신보다는 관행이 우선시된다. 한국 사회가 진정으로 발전하려면 전통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해야 한다.

 

3. 계급의 굴레에 기반한 불평등

유교적 사고방식은 신분과 계급을 정당화하며, 불평등을 고착화한다. 한국 사회에서 학벌과 출신 배경은 개인의 능력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부모의 배경이 곧 개인의 운명을 결정하는 현실은 신분제 사회와 다를 바 없다. '핏줄'과 '배경'이 강조되는 문화 속에서 실력만으로 성공하는 길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서민층이 아무리 노력해도 기득권층을 넘어서기 어려운 구조가 지속된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끼리끼리' 문화가 유지되면서 사회적 이동성이 낮아지고 있다. 진정한 경쟁 사회가 되려면 신분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4. 남녀 차별을 당연시 하는 고질적 젠더 의식

유교적 전통은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엄격하게 구분해왔다. 한국 사회에서 여성은 여전히 가정과 육아를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가부장적 문화는 여성의 사회 진출을 가로막고, 경제적·정치적 영역에서 차별을 강화한다. 능력 있는 여성도 성별 때문에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남성은 가장의 책임을 강조받지만, 이는 그들 역시 가부장적 틀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만든다. 여성은 부차적인 존재로 간주되며, 사회적 의사결정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 사회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성별에 따른 역할 구분이 아니라, 개인의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해야 한다.

 

5. 연줄과 학연이 실력을 압도하는 불공정

한국에서는 개인의 실력보다 인맥과 연줄이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유교적 사고방식은 혈연, 학연, 지연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권력과 부를 세습하는 문화를 만들었다. 공정한 경쟁보다는 연줄이 있는 사람이 유리한 구조가 고착화되었다. 이는 사회 전체의 역량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불공정한 기회를 만들어낸다.

 

기업 채용에서도 능력보다 인맥이 중요한 경우가 많다. 정치에서도 연고가 강한 사람이 기회를 얻고, 사회적 이동성이 제한된다. 결국 실력 있는 사람이 도전할 수 없는 사회에서는 발전이 어렵다.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려면 연줄 중심의 문화에서 탈피해야 한다.

 

 

 

 

 

목차

1 한국인으로 사는 열 가지 괴로움
이제 지도는 찢어졌다
나는 신토불이가 싫다
술 한 잔이 망친 나라
억울하면 출세해라
법치가 되지 않는 이유
역시 '핏줄'뿐입니다요!
모두가 왕손인 나라
찬호와 세리가 미국으로 간 까닭은?
3김의 DNA-'거시기' 와 '챠라'
우리는 무엇으로 한국인인가

2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유교의 유효기간은 끝났다
중국과 일본이 유교를 버린 이유
유교의 그릇된 출발-역사의 왜곡, 왜곡의 역사
조상 숭배 의식의 기원
공자는 왜 거짓말을 했나
우리는 영원한 중국의 속국인가
주자학, 그 위대한 사기극
죽은 박정희가 다스리는 나라
공자 바이러스
유교문화가 어떻게 나라를 망치는가
효도가 사람 잡는다
유교 속의 여자, 유교 밖의 여자

3 일본이여 들어오라! 중국이여 기다려라!
칼마다 맛이 다르다
일본을 용서한다
일본 문화의 뿌리를 보는 시각
일본 만화에서 배운다
유교는 어떻게 우리의 상상력을 죽였나
왜 일본 문화에는 폭력과 성이 난무하는가
문제는 창조력이다
중국을 이기려면 먼저 철저히 장사꾼이 돼라
한문 사용을 주장하는 분들의 진짜 속내
한자가 아니라 Asia Sign입니다
한자 간다히 배우기

4 공부는 끝났다
공부는 끝났다
당장 '양놈'을 찾아 나서라
영어는 더 이상 외국어가 아니다
실력이 도덕이다
우리 아이들이 정말 피곤한 이유
선생님 안녕히 계십시오
논술이 바보를 만들고 있다
신영이의 '더불어 학교'

5 한국인을 넘어서
한국인을 넘어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
종아리를 걷어라
안중근과 서태지, 그리고 장보고
할 말을 해라
황장엽처럼 들이닥칠 통일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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